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전통시장 활성화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황기환 기자 2025. 5.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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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시 문무대왕면 공설시장에서 개최한 농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시 문무대왕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공단은 5월 한 달간 문무대왕면 공설시장에서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펼치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반입수수료를 활용해 진행되는 공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문무대왕면 공설시장에서 장날마다 농수산물 3만 원 이상 구매자 1일 평균 3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축산물 교환권을 증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터를 찾는 이용객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공단과 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지역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솜사탕 나눔, 마술쇼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려 장터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공단은 이번 소비촉진 행사 외에도 문무대왕면을 비롯한 경주 동해안권 지역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무문화제, 감포읍 참가자미 축제, 양남면 로컬푸드 무료급식소 등 문화·복지 중심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어르신 반찬 배달 △배추 매입을 통한 김장 지원 △출산 축하 선물(미역·건어물 등) 제공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상희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필요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와 복지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기적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방폐장 주변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