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에 투표, 미래에 대한 투자”…이준석 “감사하다”

이상훈 기자 2025. 5.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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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범보수진영의 '지상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김 후보와의 단일화 주장에 반대하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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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개혁신당 제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범보수진영의 '지상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김 후보와의 단일화 주장에 반대하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의 게시글에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이 후보와 김 후보 간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지난 24일 페이스북 글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나 의원은 "범죄자 '독재총통'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께서 정치를 하는 이유도 결국 위대한 자유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믿는다.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분열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홍 전 시장의 글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측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준석 후보는 "홍준표 대표님 감사합니다"라며 "하와이에서 온 메시지의 뜻은 명확하다.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더 이상 무시받지 않는 굳건한 정치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달라는 메시지"라고 화답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홍 전 시장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1등이 가능한 이 후보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빨라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반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자가 우리 당 대표였다니 그냥 하와이에 정착하시길 바란다"며 날을 세웠다.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당대표 2번, 대선후보 2번,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까지 온갖 당의 혜택을 다 받으신 분이 국민의힘 후보 말고 이준석 후보를 찍으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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