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늪 빠진 발효유 강자 hy B2B·저당 앞세워 '반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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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효유 시장 강자인 hy가 최근 유산균 기업 간 거래(B2B) 사업과 저당 제품 라인업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hy는 종근당건강 등 다른 기업에 유산균을 판매하는 B2B 사업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산균 B2B 시장은 따로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아 마진율이 높고 대량 발주가 가능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수의 기업들이 hy의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자사의 프리미엄급 제품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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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유산균 기업판매 확대
'당 제로' 야쿠르트도 선보여

국내 발효유 시장 강자인 hy가 최근 유산균 기업 간 거래(B2B) 사업과 저당 제품 라인업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hy는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는 데다 올해도 실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 마케팅 비용 등이 많이 들지 않는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저당 제품을 앞세워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연결 기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6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645억원으로 전년(274억원 손실)보다 135% 커졌다. 본업의 부진에다 배달대행, 의료로봇 등 종속기업 적자가 큰 영향을 미쳤다.
hy는 종근당건강 등 다른 기업에 유산균을 판매하는 B2B 사업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산균 B2B 시장은 따로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아 마진율이 높고 대량 발주가 가능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수의 기업들이 hy의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자사의 프리미엄급 제품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hy는 2020년 B2B 브랜드 'hyLabs'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110억원을 기록했다. hy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2종 등을 내세워 개별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개별인정형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숙취 해소 기능성을 입증한 소재와 발효홍삼, 발효 녹용 등도 지난해 내놨다. 기억력 개선, 면역 증진 등 기능성 원료도 자체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준비 중이다. hy는 약 5091종의 균주와 250여 종의 천연물, 6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6조440억원으로 2020년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 외에도 여러 가지 유익한 효과를 낸다는 것을 인정받으면서 다양한 유형의 제품 출시와 함께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hy는 저당 제품 강화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저당 제품이 메가 트렌드라고 판단하고 기존 제품을 저당으로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야쿠르트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제로 발효유 '야쿠르트XO'를 선보였다.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이고 칼로리도 100㎖당 10㎉에 불과하다.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도 당을 줄인 버전을 내놨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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