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김문수 후보직 사퇴가 도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

2025. 5.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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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단일화? 미쳤다고 친윤 꼭두각시 노릇 하겠나” “김문수, 후보직 사퇴가 이재명 막는 데 도움 될 것” “국힘, 대선 아닌 차기 당권 얘기해…한동훈에 견줄만한 이준석 돕겠다는 것” “친윤, 이상한 자해적 행위 하지 말고 정신 차려야” “비상계엄·탄핵당한 당이 대선 후보 내는 게 넌센스” “이준석, TV토론 거칠 때마다 지지율 상승” “대선 막판에 이준석 후보로 표 쏠림 가능성 있어” “‘동탄 모델’ 표 쏠림 이외의 대선 변수 거의 없을 것” “국민의 힘 보수 정당이라고 이름 붙이기 어려운 상황” “이공계 출신 젊은 대통령으로 미래 얘기해야”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오늘로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선 후보 간 지지율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천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천하람 > 네, 안녕하십니까?

정운갑 > 엊그제 주요 후보 두 번째 대통령 선거 TV 토론이 있었는데요. 토론 주제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방안이었는데 정책 대결이 아니라 인신공격이나 감정싸움에 치중한 모습이었습니다. 여론도 썩 좋지 않은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천하람 > 우선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사회 갈등을 만들고 있는 분들 아니냐. 이분들이 지금 사회 갈등 해결 방안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처음에 뭐 서두 문을 열 때부터 뭐 욕설부터 뭐 형님 감금 등 오만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제 사실은 난타전을 펼치면서 결국은 1번 당, 2번 당이 사회 갈등의 근본 원인이다라는 걸 한 번 더 보게 되신 겁니다. 저는 그거보다 조금 더 제가 주의 깊게 봤던 거는 이재명 후보가 TV 토론하면 할수록 좀 더 작아 보입니다. 사실 TV 토론을 하기 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거대해 보였어요. 사실 마치 뭔가 굉장히 앞서가고 거의 반쯤 대통령 되신 것 같은 느낌으로 건드릴 수 없는 약간 천상계에 있는 후보 같은 느낌이었는데, 1차 토론에서 그게 굉장히 많이 무너졌고. 2차 토론에서는 본인도 본인이 무너졌다라는 걸 인정하고 이제 난타전을 벌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계속 자랑해 왔던 행정 경험이 많고 유능하다라고 하는 프레임들이 다 깨지고 결국 디테일로 들어가면 뭐 하나 제대로 준비된 게 없구나라는 게 좀 이재명 후보의 민낯이 드러난 토론회들 아니었나, 저는 뭐 그렇게 평가합니다.

정운갑 > 이준석 후보는 “토론회에서 매너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상대를 비틀어 얘기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그제 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인 것도 어떤 전략이었는지요?

천하람 > 그렇죠. 제가 방금 이재명 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라고 했는데요. 민낯을 드러내야죠. 저희가 좀 버릇없다는 얘기 듣더라도 클린징 티슈 들고 이재명 후보의 화장을 닦아내야 하는 겁니다. 그게 뭐 지금 이대로 저희가 좋은 게 좋은 거다, 뭐 좋은 태도를 보여드리자라고 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판세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좀 깎아내야 하고 이준석 후보 본인으로서도 이재명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이준석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어떤 의미에서는 범보수 진영의 지지도 더 많이 확보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잘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특히 이준석 후보의 태도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를 오히려 약간 지지율이나 나이 같은 걸 가지고 좀 약간 억누르려고 하거나 가르치려고 했던 부분들이 더 많은 저는 나쁜 인식을 드렸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후보의 전략은 굉장히 성공하고 있지 않나 평가합니다.

정운갑 > 토론회에서도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연일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준석, 김문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현재로서, 그리고 미래에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겁니까?

천하람 > 저희는 단일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고요. 국민의힘에서 지금 너무 약간 1차원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근데 조금만 여론조사 데이터들 한번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이준석 후보 표는요 김문수 후보 찍는 표들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위헌적인 비상계엄, 탄핵에 반대해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건 안 된다. 다만 동시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이준석 후보를 통해서 한국 정치 제대로 세대교체하고 한번 압도적 새로움으로 가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첫 번째 전제조건이 비상계엄 한 정당 안 된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애초에 결합되기 굉장히 어려운 표심이다. 반대로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김문수 후보가 포기하는 건 자유죠. 그렇게 할 경우에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지 몰라도 이준석 후보 지지층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애당초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단일화는 불가능하지 않나.

정운갑 > 개혁신당 이동훈 공보단장은 당권 제안 전화가 한두 건이 아니라면서 이게 ‘대선 책임 떠넘기기 차원 아니겠느냐’ 이런 해석까지 했습니다. 당권 제한설까지 나왔는데요. 지금도 이런저런 조건을 토대로 단일화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까?

천하람 > 이제 그런데 이게 뭐 공식적인 제안이냐 공식적인 루트로 오는 거냐 좀 애매합니다. 워낙 많은 이제 온갖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서 뭐 이 얘기, 저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결국 이런 것도 그런 거거든요. 저희도 굉장히 불쾌한 것이 국민의 10% 이상의 지금 현재 지지를 받고 있는 타당의 개혁신당이라는 공당의 대선 후보 아니겠습니까? 아니 자기들끼리 당권 가지고 지지고 볶는 거야. 자기들 자유지만 타 당의 대선 후보를 가지고 자기네 당권 싸움에 활용하려고 한다. 이거 자체가 좀 글러 먹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 여전히 그냥 대선이야 어차피 뭐 쉽지 않을 거고, 끝나고 당권을 누가 가져가냐 이런 얘기하고 있다라는 게 첫 번째고 왜 이런 얘기 나오냐 하면 실제로 국민의힘에 있는 친윤 주류들 입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너무 싫은 겁니다. 그래서 대선 지고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할 만한 세력이 필요한데 본인들은 뭔가 내세울 만한 사람이 지금 없으니 이준석 후보를 도와주겠다 이런 얘기인데, 저희가 미쳤다고 지금 그 뭐 친윤 꼭두각시 노릇 하겠습니까? 저희는 그런 거 하지 않는다 말씀드립니다.

정운갑 > 그러면 단일화 제안이 국민의힘 내에 어떤 당권을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

천하람 > 저는 일정 부분 그런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조금 말씀드리면 이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굉장히 자해적인 게요.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이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요즘 굉장히 불쾌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 자체도 김문수 후보와 화학적으로 결합되지 않고 따로 돌면서, 그냥 사실상 본인의 어떤 운동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에서는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한동훈 대표가 당권 잡으려면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떨어져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럴 바에 차라리 이준석 찍는 게 보수 개혁의 어떻게 보면 열망을 더 잘 보여주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친윤들도 이상한 자해적 행위 같은 거 하지 말고 정신 차려야 된다 생각합니다.

정운갑 >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것을 두고 천 위원장께서는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된다는 자기 고백”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를 강조한 겁니까? 앞서 “김문수 후보가 포기하는 것은 자유다” 이런 언급까지 했는데요?

천하람 >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못났으면 비상계엄을 일으키고 탄핵당한 정당을 상대로 지금 이거밖에 못하고 있습니까? 사실 지금 이것도 굉장히 이상한 상황인 겁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예전에 성 비위를 일으켜서 쫓겨난 뭐 아니면 이렇게 자리를 내려놓은 뭐 광역 단체장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공천해서는 안 된다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40년 이상 만에 비상계엄을 일으켜서 탄핵당한 정당이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사실 넌센스인 것이죠. 그래서 저희도 아니 그런 정당하고 손을 왜 잡냐 지금 민주당에서는 자꾸 저희는 단일화 하지도 않는다는데 국민의힘과 손잡는 거 아니냐라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저희는 애초에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도의가 아니다. 그래서 차라리 국민의힘에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이 진심이라면, 거기에 대해서 자유로운 이재명, 이준석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본인들이 구태여 후보직을 연연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 굳이 후보를 내야 되느냐 뭐 이런 원론적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단일화는 저희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습니다.

정운갑 > 그 말씀은 역으로, 단일화 제안할 게 아니라 후보직을 스스로 사퇴하는 이런 선택이 낫지 않느냐 이런 주장으로 들립니다?

천하람 > 그거는 뭐 단일화가 아니고 그 판단은 각자가 해야 할 일이지만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것이 훨씬 더 명분도 있고 실제 이재명 후보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이번 대선 구도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3자 구도 양상입니다. 이 후보, 최근에 보니까 10%대 진입한 여론조사도 있던데요. 그러나 지지율을 보면 여전히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앞섭니다. 현재 지지율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우선 궁금하고요. 지난 총선 때에 ‘동탄 모델’을 얘기하기도 하던데, 대선과 총선은 엄연히 다르고 남은 시간이 9일인데요. 그 기간 동안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보는지 여쭙니다.

천하람 > 물론이죠. 지금 어쨌든 TV 토론도 한 번 남아 있고 저희는 TV 토론을 거칠 때마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게 눈에 보이고요. 또 어제오늘 후보가 이제 수도권의 주요 도시들을 다니면서 유세를 하고 있는데 열기가 정말 뜨겁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지난번 동탄 선거 때도 후보 지지율이 여론조사 지표에서 확 치고 올라오기 전에 현장 반응부터 뜨거워지는 것을 한번 느꼈었는데 그런 어떤 여론조사 급상승의 전조들이 지금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만 더 하자면요 어 많은 우리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아니면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십니다. 60~70%는 그러시겠죠. 그런데 본래 본인이 지지하시는 정당을 바꾸는 거를 약간 괴롭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그럴 수 있죠. 그러다 보니까 그 선택을 최후의 최후까지 미루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선 2~3일 전까지도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 잡는 것이 어렵다라고 하는 것이 보인다라고 하면 저는 막판에 이준석 후보로의 표 쏠림 가능성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저희는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운갑 > 허은아 전 대표, 김용남 전 의원 등 개혁신당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씁쓸한 일인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천하람 > 네. 말씀대로 저희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남아 있는 개혁신당 구성원들은 더 파이팅이 생긴다고 할까요? 오히려 더 결집도 되고 더 뭐랄까요, 오기도 생깁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아직 텃밭이라고 할 만한 지역구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나가신다라고 했을 때 저희가 이거 드릴 테니까 좀 남아주십시오라고 할 수 있는 협상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 개혁신당이 이번 대선 이미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해서 정말로 더 큰 세력을 형성해야 되겠다. 그래서 나가신다는 분들한테 드릴 만한 당근을 이번 기회에 좀 잘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당내 분위기 자체는 굉장히 좋은 것이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들이 이탈했다고 그러면 조금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있을 텐데, 지금 지지율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 내부 분위기는 더 결속되고 좀 더 오기 있게 파이팅 있게 하고 있다 말씀드립니다.

정운갑 > 이준석 후보야말로 진정한 보수 진영이다. 이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진정한 보수는 어떤 겁니까?

천하람 > 이게 이제 국민들 앞에 입에는 쓰지만 필요한 소리를 해야 하는 거죠. 그런 겁니다. 저희가 재정이 무한정 있었다면은 다 해드리죠. 기본 소득 왜 못 해드리겠습니까? 뭐 오만 가지 재정 들어가는 거 다 해드릴 수 있죠. 그런데 우리는 한정된 재정 속에서 이것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쓸지 또 지금 당장 우리가 쓰고 치울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될 지라고 하는 현실적인 말씀들을 드려야 되는 겁니다. 그게 비록 입에 쓰다고 해도요. 그게 되려면 국민들한테 평상시에 신뢰도 쌓고 평상시 정치를 잘해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지금은 조금 아껴 쓰고 지금은 좀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투자합시다라고 하는 것이 되는 건데, 저는 국민의힘 보면서 제일 화가 나는 게요. 민주당이 하는 얘기 중에 틀린 얘기 너무 많이 있고 당장 그냥 해열제만 먹이면서 넘어가자는 거 너무 많이 있는데, 평상시 정치를 너무 엉망으로 해서 국민 신뢰를 다 잃어버리니까 꼭 해야 하는 경제 정책 조세 정책들에서도 국민 신뢰를 다 잃어버립니다. 저는 그래서 개혁신당은 평상시에도 정말 국민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치는 그런 보수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과는 어떤 큰 차별점이 있는 건가요?

천하람 > 국민의힘도 그렇습니다. 여기도 그냥 입에 단 얘기하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것들이 너무 많죠. 저는 그중에 대표적인 게 사실 부정선거 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 있는 정치 세력이라면 지지층에서 부정선거 이야기를 해도 ‘아, 이건 아닌 건 아닌 겁니다’라고 해서 합리성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재정 정책 경제 정책에서도 국민들이 지금 너무 힘들어하니까 더 퍼주세요, 퍼주세요 해도, 아 지금 그거는 전체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결국은 국민의힘도 결정적인 시기에 그냥 포퓰리즘에 휩싸이고 아닌 것도 아니다고 말 못하는 나약한 모습 보이고 뭐 극단적으로는 진영 논리에 급속히 휩싸여서 비상계엄까지 옹호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저는 자유시장경제나 특히 헌법 질서를 지켜야 하는 기본기조차도 포퓰리즘에 많이 잠식당한 그런 정당 아닌가. 그래서 보수 정당이라고 제대로 이름 붙이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한 거 아닌가 그렇게 평가합니다.

정운갑 >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4년 연임제를, 김문수 후보는 임기 3년 단축 의지를 밝혔는데요. 개헌을 토대로 한 연대 문제 또 개헌 이슈가 이번 대선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세요?

천하람 > 저는 뭐 약간은 제한적일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 메시지보다도 메신저가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권력을 내려놓는 형태의 대통령제 개헌을 하겠다 믿어지시면. 아니 그렇게 쉽게 권력을 내려놓을 사람 같으면 민주당에 그렇게 1인 정당화 하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하겠습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오히려 개헌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들어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대나 협치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이야말로 개헌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개헌안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걸 실행하는 주체가 누군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 사실 1당 독점을 더 강화하지 않는가라는 점을 좀 주의 깊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운갑 > 차기 대통령으로 왜 이준석이 되어야 하는지요? 만약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요?

천하람 > 저도 법조인인데요. 법조인 출신들 당분간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적폐 청산이라고 하는 서로 칼을 휘두르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기는커녕, 윤석열이라고 하는 인물 배출한 걸로 그게 끝났거든요. 이번에도 법조인 출신 대통령이 나와서 과거만을 재단하면서 서로 칼질하고 재판하고 감옥 보내고 하기에는 대한민국의 현재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금 중국의 추격이라는 말도 이미 무색할 정도로 우리 산업 경쟁력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법조인 출신이 아니라 이공계 출신의 젊은 대통령이 나와 가지고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 저는 지금까지처럼 그냥 그저 그렇게 서로 재판하고 수사하고 하면서 5년을 흘려보낸다면 대한민국 앞으로 굉장히 어려울 거다. 그래서 40대에 머리 팽팽 잘 돌아가는 이공계 출신의 이준석을 이번 기회에 대통령으로 해서 저희가 좀 잘 쪽쪽 뽑아 먹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9일 남은 대선, 남아 있는 변수는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천하람 > 사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동탄 모델에 있어서의 표 쏠림말고는 남은 변수 저는 거의 없을 거라고 보고요. 마지막 토론 정도가 이제 뭐 그래도 이제 그 동탄 모델을 가능하게 할 것이냐라고 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예상합니다.

정운갑 > 네. 정책은 보이지 않고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이번 대선 과연 국민들은 최종 어떤 선택을 할까요? 각 후보들의 공약집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면 판단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하람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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