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폭격기’ 오시멘, 결국 사우디로 향하나...“살라 영입 자금 사용한다”

[포포투=송청용]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알 힐랄은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할당한 중앙 예산을 유지한다. 이제 새로운 이름이 살라를 대신한다. 알 힐랄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대형 영입을 열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오시멘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사우디로의 이적에 개방적이다. 또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오늘날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19-20시즌 LOSC 릴에서 38경기 18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나폴리에서 통산 133경기 7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2-23시즌 공식전 39경기 출전해 31골 4도움을 터뜨리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다. 아울러 리그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같은 활약에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돌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떠났다. 첼시와 PSG의 이적이 최종 무산됐고, 동시에 재계약 협상에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나폴리와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기 때문.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다. 튀르키예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리그를 폭격했다. 공식전 40경기 출전해 36골 7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결국 빅클럽들이 그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앞서 유벤투스가 그와 강하게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9일 “유벤투스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해외 팀이 아닌 그들에게 팔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오시멘은 세리에A 이외의 팀에 한해 7,500만 유로(약 1,1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나폴리가 그들에게 오시멘을 팔도록 8,500만 유로(약 1,330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오시멘에게 구단의 명성은 중요하지 않다. 그가 높은 주급만을 요구하기 때문.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 사이에 형성된 공통된 견해가 있다. 오시멘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의 주급을 감당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가오는 여름 오시멘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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