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멍 자국’…9세 바둑 신동 “경기서 지면 맞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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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둑 신동'으로 알려진 9세 소년이 사망한 가운데 그 배경에 그의 아버지가 경기에서 질 때마다 폭력을 휘둘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바둑 천재였던 주훙신이 갑자기 사망하게 된 배경에는 그가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바둑 대회에서 주훙신의 몸 곳곳에 멍이 든 자국 사진들이 올라오는 등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주훙신이 스스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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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 질 때마다 아버지에 맞았다” 주변 증언
결국 사망…몸 멍든 사진도 공개, 경찰 조사 중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중국의 ‘바둑 신동’으로 알려진 9세 소년이 사망한 가운데 그 배경에 그의 아버지가 경기에서 질 때마다 폭력을 휘둘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푸젠성 취안저우 출신인 주훙신은 2023년 2월 7세의 나이로 훈난배 전국 어린이 바둑 오픈 챔피언십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해 7월 란커배 대회에 푸젠성 바둑협회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항저우 지능스포츠 중등 전문학교에 특별 입학한 상태였다.
바둑 천재였던 주훙신이 갑자기 사망하게 된 배경에는 그가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변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훙신의 아버지는 아들이 경기에서 패할 때마다 장소와 상관없이 폭력을 휘둘렀다.
일례로 이달 초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명석배 전국 어린이 바둑 대회에서 주훙신은 88점으로 조 1위를 했다. 그러나 실수로 한 경기에서 졌고, 이를 본 주훙신의 아버지가 현장에서 그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
푸젠 바둑협회 관계자는 “주훙신이 경기에서 패하면 아버지가 때리고 발로 차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며 “가정폭력 신고도 여러 차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훙신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으로 두 차례 이혼한 후 홀로 주훙신을 양육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주민들도 “(주훙신의 아버지가) 워낙 폭력적이어서 아이 학대를 여러 번 말렸지만 오히려 만류한 사람들까지 구타했다”는 증언을 했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바둑 대회에서 주훙신의 몸 곳곳에 멍이 든 자국 사진들이 올라오는 등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주훙신이 스스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현지 경찰은 주훙신의 아버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측은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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