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자동차 관련주, 지난주 지수 대비 약세…美 감세안 영향"

이병철 기자 2025. 5. 25. 16:3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주 S&P500 자동차 지수가 3.1%의 손실을 기록해 2.6% 하락한 S&P500 지수 대비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뉴스1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목요일 하원을 통과한 미국 감세안에 전기차 세액공제액 7500달러(약 1000만원)를 2026년 초 폐지, 첨단 제조 세액공제에 대해 2032년부터 축소 방안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상원 통과 여부에 따라 시장 잠재 수요자들은 조기 구매를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상원 통과가 6월에 바로 이뤄질 경우의 수는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각각 7.2%, 5.3%, 5.1% 하락해 1.3% 하락한 코스피 지수 대비 약세를 보였다. LG, 삼성, SK 등 이차전지 3사 역시 각각 7.7%, 2.7%, 7.2%의 손실을 기록해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포함한 감세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

다만 이차전지 기업은 완성차 업체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전략에 따라 대규모 수요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는 엔진은 사용하되, 엔진은 동력 발생 대신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 역할을 하는 전기차의 한 종류다.

유 연구원은 “EREV는 고속 주행이 요구되는 구간에도 엔진 개입 없이 배터리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며 “이 경우 전통적인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크인 1~2㎾h가 아닌 50㎾h 이상급의 배터리 수요가 발생한다”며 “보조금 의존도도 없어 단숨에 거대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