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K리그 흥행 다음 과제는 팬 경험의 ‘질적 성장’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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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K리그1은 지난 시즌 91경기 만에 101만4741명이 입장하며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도 2년 연속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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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24일 열린 15라운드 FC서울-수원FC전(2만5578 명), 울산 HD-김천 상무전(1만6012 명),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전(1만417 명)까지 올 시즌 누적 관중 1백만651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1은 지난 시즌 91경기 만에 101만4741명이 입장하며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도 2년 연속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총 250만8585명이었던 단일시즌 역대 최다관중 기록 경신을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해와 유사한 속도로 100만 관중을 넘어선 것은 K리그가 단순한 반짝 인기를 넘어, 이제는 ‘보러 가는 리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단 차원에서 소셜미디어(SNS) 기반의 팬 커뮤니티 확장, 지역 밀착 마케팅 등이 어우러지며 축구장엔 열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질적 도약’을 위한 기반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경기장은 관중 수용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팬 경험을 저해하고 있다. 대구의 아이엠뱅크파크처럼 축구 전용구장의 성공 사례도 있지만, 여전히 여러 경기장에서 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은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면서 잔디 훼손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광주FC는 축구전용구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유료 좌석 수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병행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티켓 가격 정책 또한 고민이 필요하다. 일부 인기 구단은 가격을 상향 조정했지만, 가족 단위나 청소년 팬층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가격대, 프로모션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단순 매출 증가보다는 다양한 계층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팬 저변 확대’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이제 K리그는 단순히 숫자에 의존하는 양적 성장의 단계를 넘어야 한다. 팬들이 “경기장을 가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기 위한 인프라 투자, 운영의 정교화, 그리고 팬 중심의 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 흥행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짜 성장은 지금부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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