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준석, 결국 단일화 ‘1차 시한’ 지났다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일 전날
“28일 전 단일화 가능성 남아 있어”
[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1차 시한’을 결국 넘기게 됐다.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쓰일 투표 용지가 25일부터 인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후로는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져 한 명이 사퇴하더라도 투표 당일 용지에는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다. 투표소에서는 안내문만 게재될 뿐이어서 ‘사표(死票)’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선 단일화 1차 시한은 넘겼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적잖다. 김 후보와 이 후보간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측이 단일화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을 경우 단일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상승하는 등 판세도 요동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30일 시행하는 사전투표는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즉시 인쇄하기 때문에 직전에 단일화를 이룰 경우 ‘사퇴’ 표기가 가능해 단일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단일화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사전투표 전에만 단일화를 해도 충분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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