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격노했던 ‘北구축함 진수식 사고’…간부들 줄줄이 구속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5. 5. 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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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 진수식을 열었으나 함정을 제대로 물에 띄우지 못하고 크게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촬영된 청진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치고 진수 준비 중인 구축함의 위성사진. [사진 출처 = 통일부 제공]
북한이 진수 중 좌초한 신형 5000t급 구축함 사고 관계자들을 줄줄이 구속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한 구축함 진수 사고와 관련한 조사 사업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법 기관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청진조선소 기사장 강정철,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한경학, 행정부지배인 김용학을 구속했다.

통신은 사고 조사를 위해 결성된 사고 조사 그룹이 지난 2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현재까지의 사업 정형을 보고했고, 추가로 확인된 함의 피해 상황은 없으며 현지 복구 추진조가 복구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그에 책임 있는 당사자들을 조사 적발할 것”을 사고 조사 그룹에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진수 과정에서 배가 넘어져 일부가 물에 빠지고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전 과정을 목격한 김 위원장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며 격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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