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궂은 날씨에도 10만명 돌파
남녀노소 모두의 눈길 이끌며 성황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도 인기
가을까지 입장객 50만명 돌파 예상

지난 10일 정식 개장한 포천 한탄강의 봄꽃 향연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개장 2주만에 10만여 명을 돌파했다. 특히, 기온이 들쭉날쭉하면서 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주말마다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최 측이 가슴을 졸여왔지만 예상외로 입장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23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26만㎡ 부지의 넓은 용암대지 위에 펼쳐진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축제장은 봄꽃 향연 속에 꽃봉우리를 머물고 있는 작약, 메리골드, 알리움, 크리산세멈, 루피너스, 유채꽃 등이 각 종 수목들이 화려한 자태를 준비하며 입장객을 맞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튤립정원에서 펼쳐진 튤립의 향연에서 추억을 소환하며 정겨운 사진을 공유했다. 장미정원에는 수 천송이의 장미가 방문객을 맞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포천 지역 작가들이 직접 꾸민 작가정원, 한탄강에서 채집한 돌로 만든 돌탑정원, 잔디광장, 신들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축제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또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단골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이기도 한 Y형 출렁다리 위에서는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 봄꽃 축제현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황 과장은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현무암 티라이트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이어지며, 입장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가든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며 "또 포유마켓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포천의 청정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까지 준비돼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 대표 축제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지난해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세외수입 12억 원, 경제효과 13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봄과 가을 두차례 가든페스타를 준비하고 있어 입장객 50만 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장료는 6천 원이며,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또 포천시민,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축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다음 달 8일부터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5 포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예절 교육 및 행동 교정, 명랑운동회, 펫티켓 홍보, 옐로우 독 프로젝트 캠페인, 훈련 시범, 무료 기초 미용, 반려견 심폐소생술,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우수 젖소 선발대회, 젖소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홀스타인 품평회가 진행된다.
김두현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