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강제상환옵션 내걸고 3% 조달 성공[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강제상환옵션을 내걸고 1400억원 규모 사모채를 발행했다. 주택공급 시장 악화에도 기존보다 낮은 금리 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 2년 만기 사모채 14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율은 연 3.470%에 결정됐다.
이번 발행물량은 오는 30일 회사채 만기 물량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달 만기를 맞는 2년물 표면이자율이 연 5.26%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자비용이 줄게 된다.
회사가 지난 2023년 발행한 사모채 만기일이 오는 30일과 11월 24일에 각각 1300억원, 1000억원 규모로 돌아온다. 또 이번 사모채에는 강제상환옵션이 붙었다. 악화한 건설채에 대한 투자심리를 붙들기 위해 내건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강제상환옵션은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조기에 원금을 상환한다'는 일종의 특약이다. 통상 강제상환옵션은 신용등급이 2단계 내지 3단계 이상 떨어질 경우에 발동된다. 투자심리를 끌어모으기 위한 '당근책'이지만 기업들의 존립을 위협하는 리스크가 되기도 한다.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한편 포스코는 1982년 설립된 시공능력 순위 7위에 해당하는 포스코 계열의 종합건설회사이다.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지분율은 52.8%에 달한다. 2대 주주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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