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인 줄…"SKT 집단소송 무료대행" LGU+ 마케팅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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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최근 SK텔레콤 가입자를 상대로 마케팅 문자를 보내고 있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경쟁사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지적하며 집단소송을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 문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표 이후 한 달 동안 40만명 넘는 SK텔레콤 가입자가 KT,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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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통해 소송 진행 중…무료로 신청 대행해 주겠다" 안내도
특정 SKT 집단소송 오픈채팅방서 'LGU+ 성지폰' 안내까지
LGU+ "본사 아닌 한 대리점서 문자 발송…즉시 중단 조치"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를 상대로 이번 해킹 사고가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하며 매장에서 집단 소송을 대행해 준다는 내용의 광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5/newsis/20250525155031743ylui.jpg)
[서울=뉴시스] 오동현 심지혜 기자 = # [web발신](광고)[LGU+] "SK 개인정보 유출, 단순하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가 최근 SK텔레콤 가입자를 상대로 마케팅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는 이번 해킹 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설명과 함께 진행 중인 집단 소송 신청을 매장에서 무료로 대행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경쟁사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지적하며 집단소송을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 문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영업 정지로 SK텔레콤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자 이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당 문자는 "SK 개인정보 유출, 단순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단순한 전화번호나 주소 유출이 아닌 휴대폰 고유번호인 'IMEI(단말기식별번호)'가 함께 유출된 것이라고 안내한다.
이어 "IMEI는 쉽게 바꿀 수 없고, 단말기 인증금융·보안과 연결된 '디지털 도어락 비밀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마치 누군가 당신 집 도어락 번호를 알아낸 것처럼, 단말기의 '디지털 열쇠'가 외부에 노출된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해당 문자는 단순히 경쟁사를 지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법무법인에서 담당하는 집단소송을 매장에서 비용없이 대행해 준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필요 서류로 신분증과 SK텔레콤 이용계약증명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까지 안내했다.
승소할 경우 1인당 최대 3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문자는 "피해를 막을 수는 없었지만, 보상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고객님의 권리를 꼭 지켜드리겠습니다"는 문구와 ARS 고객센터 번호 안내로 마무리 된다.
SKT 소송 관련 오픈채팅방엔 'LGU+ 성지폰' 안내
LG유플러스가 KT보다 혜택이 더 많다면서 특판 직영대리점 중 가장 혜택이 많은 곳을 안내하겠다며 번호이동을 부추긴다.
특히 "성지폰이라 (혜택) 공개가 어려워 1:1로 직영대리점에서 직접 연락을 해야 한다"면서, 혜택이 비슷하면 판매점보다 직영대리점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낫다고 부연했다.
여기에는 본사 정책 또는 직영대리점 사정으로 개통이 어려우면 중단될 수 있다는 내용까지 포함했다. 만일의 경우 혜택을 제공하지 못할 상황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해 놓은 것이다.
LGU+ "문자는 본사 아닌, 한 대리점서 발송…즉시 중단 조치"
이번 일에 대해 LG유플러스 본사 측은 "SKT 상황을 영업에 활용하지 않는다. 해당 문자는 한 대리점에서 발송한 것으로 확인했다. 즉시 중단 조치했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표 이후 한 달 동안 40만명 넘는 SK텔레콤 가입자가 KT,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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