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장애인 불편 직접 느껴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성훈 기자 2025. 5.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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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평역 2번 출구부터 약 400m 구간 이동
불편사항 점검…무장애길 조성 준비
이필형(앞줄 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3일 지하철 장한평역 2번 출구부터 400m 구간을 휠체어로 이동하며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의 이동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2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23일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2번 출구에서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까지 약 400m 구간을 직접 휠체어로 이동하면서 불편한 점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립생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구간을 ‘무(無)장애길’로 조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애인들의 일상 속 불편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동대문구는 휠체어 등 보장구 착용 장애인들로부터 장한평역에서 센터까지 보행로가 ▲보도 단절 ▲보도블록 파손 ▲상가 차량 진입을 위한 경사 도로 등으로 인해 이동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실태 파악을 위해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보니 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위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들의 활동·근로·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한 달에 10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이들 중 60% 이상이 휠체어 등 보장구를 이용한다. 지난 23일 기준 서울 동대문구 등록 장애인 수는 1만5079명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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