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안좋았는데 2분기는 어쩌나”...실적부진에 고민 빠진 제지업계 ‘오너 3세들’
무림도 80% 감소, 깨끗한나라는 적자로
미국 관세 여파로 2분기도 개선 ‘난망’
글로벌 경기침체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제지 업계 대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동시에 급감했다. 이들 기업을 이끌고 있는 3세 경영인들의 위기 돌파 능력에 제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40억원 대비 40%나 감소했다. 무림페이퍼 역시 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고, 깨끗한나라는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전년 동기와 대조를 이뤘다.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하락, 고환율 덕분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던 당초 전망과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3월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 가격은 1t당 665~730달러를 기록하며 895달러까지 치솟았던 작년 고점 대비 많게는 25%가량 하락했다.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해 1분기 평균 2010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로 하락했다. 올 1분기 달러 대비 원화값도 1400원대를 기록하며, 수출 비중이 높은 제지 업계에 호재라는 분석이 많았다.


미국발 관세 여파로 2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불확실성이 현실화하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종이는 품질보다는 가격 경쟁이 중요한 품목으로 관세 부과 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종이 수입 의존도가 높아 여파가 제한적이라는 계 업계 설명이다. 제지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종이 소비량에 비해 자국 내 생산기반이 부족해 수입을 크게 줄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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