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김용태 “비정상적 당정관계 사과…대통령 파면 책임질것”

윤정아 기자 2025. 5. 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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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윤석열 대통령 파면 부른 원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발표한 ‘당정관계 재정립’과 ‘당 운영 정상화’를 언급하며 이전의 당정관계에 대해 사과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구애 작전 중 하나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차례(박근혜·윤석열) 대통령 파면이라는 불행한 역사, 그 비극은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비정상적 당정관계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권력이 두려워 옳은 말을 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했던 집권여당에도 그 책임이 있다.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건강한 당정관계는 정상적 국정 운영의 토대”라며 “지난날의 무거운 책임 앞에 겸허히 서서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 운영의 근간인 당 기본정책과 당의 헌법에 해당하는 당헌에 ‘불가역적 개혁’을 명문화하겠다”며 “누구도 되돌릴 수 없고,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큰 변화로 당정관계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파면 책임을 당 기본정책에 적시 ▲당헌에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 적시 ▲당헌에 계파불용 원칙 명문화를 제안했다.

그는 “두 차례 대통령 파면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우리 당에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대국민 반성과 각오를 명문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기본정책과 당헌 개정 절차에 착수해 비상대책위원회의 뜻을 모으고, 상임전국위원회를 거쳐 전국위원회에서 이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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