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이재명 후보 선거 벽보 또 훼손…대선 앞두고 잇따라

6·3 조기 대선을 8일 남기고 인천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또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2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단지 밖에 설치된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거 벽보에 있는 이 후보 사진의 눈 주위가 훼손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정확한 파손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바로 (용의자)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수막 훼손이 인위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선을 앞두고 인천지역에서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에는 인천 중구 한 사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에는 중구 인천역 앞에 걸린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으나, 국민의힘 대선 캠프 선거 유세차량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 상단 부분이 현수막에 걸리며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미추홀구 숭의동 거리에 게시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전날 오후 이 후보의 현수막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훼손한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한 바 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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