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 탈모시장 블루오션이었네”...유통업계 신사업으로 점찍었다는데

김현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jk@mk.co.kr) 2025. 5.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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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관련 이미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탈모로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유통업계가 탈모 방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다이소부터 홈쇼핑까지 전 유통채널에서 탈모 관련 상품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의 해외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연간 1만병의 ‘그래비티’ 샴푸를 독점 수출할 예정이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10개 이상 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그래비티’ 샴푸를 단독 출시했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다. 탈모 완화 효과를 입증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함유돼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업계 단독으로 그래비티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 첫 방송에서 60분 만에 2만 병이 판매되며 화제를 모은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만 병을 기록하며 롯데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가성비로 입소문이 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탈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이소는 현재 꽃을든남자의 알지쓰리 샴푸, 토닉, 헤어 팩, 마사지 빗, 각질제거 면봉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의 탈모 완화 제품들은 같은 용량, 유사 성분의 시중 제품에 비해 2~4배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특히 다이소의 경우 판매 제품 가격이 최대 5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성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다이소의 탈모 완화 제품을 찾고 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지난달 탈모 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가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에서 탈모 샴푸·컨디셔너 부문 각각 1등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탈모 샴푸 부문에는 ‘프로즌 쿨 앤 딥클린 탈모증상완화 샴푸’가, 컨디셔너 부문에는 ‘비오틴 워터 트리트먼트’가 선정됐다.

프로즌 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화장품 보고를 완료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살리실릭애씨드 등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했다.

블랙포레는 지난 2023년 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매출이 48% 상승하며 탈모 케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10~30대 젊은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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