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크레딧 사업에 카드업계 기대감↑…'재난지원금 시즌2'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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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신규 카드 회원 모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00만명을 대상으로 공과금과 보험료에 쓰이는 크레딧이 카드사를 통해 제공되면서다.
소진공에서 매출액, 업종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검증해 등록하면 각 카드사들이 기존 카드나 신규 발급 카드에 크레딧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크레딧 사업의 경우 연체 등으로 인해 신규 카드 발급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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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신규 카드 회원 모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00만명을 대상으로 공과금과 보험료에 쓰이는 크레딧이 카드사를 통해 제공되면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 개시를 앞두고 시스템에 참여할 카드사 모집과 선정을 완료했다. 카드업계 전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현재 활동 중인 연 매출 이하 소상공인 311만1000명에게 최대 50만원까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과 보험료 결제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1일 추경 통과에 따라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소상공인이 카드사로부터 신용·체크·선불카드를 등록·발급받아 사용처에서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소진공에서 매출액, 업종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검증해 등록하면 각 카드사들이 기존 카드나 신규 발급 카드에 크레딧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앞서 코로나19 당시 지급한 재난지원금과 유사한 방식이다. 모든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간편결제나 지역화폐 등과 달리 전국 각지에 가맹점이 구축돼 있는 만큼 카드사를 통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카드업계는 이번 크레딧 사업이 신규 모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이미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둔 만큼 이번 크레딧 사업에 투입될 추가 비용도 크지 않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 위한 목적이 크다”면서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신규 회원 모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크레딧 사업의 경우 연체 등으로 인해 신규 카드 발급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연체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유인도 생긴다.
마케팅 경쟁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카드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영세가맹점 대상 수수료인하에 소비 침체, 간편결제 확산까지 카드업계 전반에 활력이 돌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크레딧 지급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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