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보도자료없는 프랑스 출장… ‘외유성’ 논란도[세종백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5/ned/20250525133749626qtgj.jpg)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 닭고기 수입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치킨과 급식업계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주무부처 수장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조용한 해외출장을 놓고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장관은 지난 3월 국내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창궐했을 당시에도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웠다.
25일 세종관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 20~24일 프랑스 출장을 다녀왔다. 보통 장차관,1급의 해외출장에는 관련 보도자료가 배포되는 반면, 이번 송 장관의 프랑스 출장 관련 보도자료는 배포되지 않았다. 송 장관은 국내 현장 방문일정관련해서는 빠지지 않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는 상반된 조치다.
농식품부는 송 장관의 프랑스 출장 일정을 ▷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위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사무총장 사전 면담 ▷농업정책 현황 공유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면담 ▷K-푸드 유럽 확산을 위한 바이어 면담 ▷한식진흥원-프랑스한국문화원 협력행사 배석 △프랑스 지역개발정책 현장 방문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차기정부 출범을 열흘가량 남겨놓고 떠난 송 장관의 프랑스 출장 일정 중 시급한 사안은 하나도 없다는 시각이 높다. 이로인해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송 장관의 외유 기간동안 국내에서는 순살치킨의 주 원료인 브라질 닭고기 수입 금지로 국내 닭고기 수급에 대한 재고 파악과 대책 마련 논의가 이뤄졌다.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이 장기화하면 공급 부족으로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송 장관은 앞서 지난 3월 20~23일 싱가포르와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다. 당시 출장 목적은 농식품 및 동물의약품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 기술 협력 강화, 케이-푸드(K-Food) 글로벌 홍보 활동 등 이었다.
그러나 당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가축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린 상태였다. 특히 구제역은 국내에서 7년만에 발생해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조치에 들었다.
세종 관가 한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출신으로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된 송 장관이 차기정부 출범전에 항공기 퍼스트석을 타고 출장을 간 것이 아니냐”라며 “차기정부 출범을 열흘 가량 남겨놓은 상태에서 긴박하게 해결할 사안도 없는 출장을 간 것을 보면 외유성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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