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사설 언어 발달센터에서 아동 20여 명이 교사로부터 상습적으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피해 아동이 4명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더 많은 아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국제신문DB
부산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언어 발달센터 교사 2명을 구속하고 원장 1명을 불구속 입건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교사 2명은 동래구 한 사설 언어 발달센터에서 26명의 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이들을 밀치거나 꼬집는 등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말이 서툰 장애 아동의 목을 잡아 누르거나 입을 손으로 막아 구역질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4명의 아동이 피해를 봤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으나, 수사 진행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아동의 피해가 확인됐다. 경찰은 3개월 치의 CCTV를 조사해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학대를 저지른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