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줄어도 트로피는 쌓여간다…이강인, PSG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이 또다시 벤치에서 우승의 순간을 지켜봤다. 개인 통산 7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었지만 아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PSG는 25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0으로 제압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과 아슈라프 하키미의 쐐기 골로 완승을 한 PSG는 통산 16번째 프랑스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했지만 이강인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후 시상식에 참석한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지만 마냥 밝지만은 않은 표정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이강인은 개인 커리어 통산 7개의 트로피를 보유하게 됐다. 2019년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경험한 후, 2023년 PSG 입단 이후 리그앙 2회, 프랑스컵 2회, 프랑스 슈퍼컵 2회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24세 나이에 웬만한 베테랑 선수들보다 많은 우승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트로피 개수와 반대로 이강인의 출전 기회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4월 들어서는 부상 등으로 출전시간이 완전히 0분으로 팀에서 소외됐다가 지난달 19일 경기에서야 40일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몽펠리에전에서는 4개월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이미 리그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제외된 경기라는 점이 아쉬웠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기존 경쟁자들에 밀려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축소되고 있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벤치 멤버로 밀려나는 일이 잦아졌다.
팀은 승승장구하며 이제 역사적인 도전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하면 리그앙,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른다. 구단 첫 빅이어 획득이라는 숙원을 이룰 기회이기도 하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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