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이번엔 ‘헬기전쟁’…‘황제헬기’ vs ‘사적헬기’
국민의힘 “金 공무로 헬기 띄웠지만, 李 사적으로 띄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5/ned/20250525130303518jdry.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3 대선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선거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진영 간 때 아닌 ‘헬기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국민의힘 쪽이었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2차 TV토론에서 이 후보의 부산 피습 사건 당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의 이송을 거론하며 공공의료와 지역균형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튿날인 24일 당 차원에서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헬기 사용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헬기를 출판기념회 참석과 의전용 이동 등에 162차례나 사용했다며 재난 출동용 헬기를 사실상 ‘도지사 전용기’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헬기 탑승 이후 항공대 직원에게 2006년 한해에만 총 15차례에 걸쳐 ‘도정시책 추진비’ 명목으로 2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며 국민 세금으로 ‘팁’까지 준 셈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25일 김 후보는 공무로 헬기를 띄웠지만, 이 후보는 사적으로 헬기를 띄운 것이라며 재반박에 나섰다.
김혜지 당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김 후보의 헬기 이용을 문제 삼으며 또다시 저급한 프레임 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8년, 약 3000일 동안 162회의 헬기 탑승을 마치 부정한 일인 양 호도하지만 이는 경기도 소방항공대 운영규칙조차 외면한 악의적인 프레임 조작”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경기도지사는 명백히 도정 총괄자이자 소방지휘관”이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3대의 헬기는 ‘긴급한 도정업무 수행’, ‘행정 지원’ 등을 위한 지사의 헬기 이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문제는 오히려 이 후보의 헬기 이용”이라면서 “스스로 ‘응급 상황’이라 주장하며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헬기를 띄워 서울로 향했지만 정작 나중엔 ‘그 정도 응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김 후보를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잘못을 가리려는 비열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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