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국찬·최진수 잡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내부 FA 김낙현도 잡나
'집토끼' 김낙현은 접촉 중, 아직 결정 안돼
니콜슨과 결별? 마티앙과 라건아가 후보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발걸음이 바쁘다. KBL 프로농구 2024-2025시즌이 끝난 가운데 다음 시즌에 대비,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내부 FA 김낙현을 잡고,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구성할지도 숙제다.

키 190㎝인 김국찬은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드는 자원. 운동 능력이 좋고 팔도 길다. 활동량이 많이 수비 기여도도 높다. 3점슛과 공격적인 수비가 강점인 '3&D(Defense·수비)' 유형이다. 준척급인 데다 보상이 필요 없어 영입 경쟁이 치열했는데 가스공사가 웃었다.

최진수는 키 203㎝인 장신 포워드. 프로 15년 차를 앞둔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엔 부상에 겹치며 22경기에 나서 평균 8분 32초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그래도 아직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는 게 가스공사의 평가. 운동 능력이 살아 있어 큰 키에도 속공에 가담해줄 수 있고, 앞선 수비까지 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은 건 '집토끼'인 가드 김낙현을 눌러 앉히는 것과 외국인 선수 구성 문제. 김낙현은 슛이 좋은 데다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지난 시즌엔 부상 등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몸 상태만 괜찮다면 공격에서 기대를 걸 만하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는 3점슛 달인 앤드류 니콜슨, 골밑을 지키는 유슈 은도예와 함께했다. 은도예의 대체 선수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인 만콕 마티앙이 현재 재계약 후보 1순위. 키 209㎝인 센터로 수비가 좋고 발도 빠른 편이다.
주득점원이었던 니콜슨 대신 새 얼굴이 올지도 모른다. 국내 무대에서 오래 활약한 라건아가 후보. 그를 염두에 둔다는 건 골밑을 더 강화하겠다는 얘기. 그럴 경우 국내 자원 중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필수적이다. 가스공사가 김낙현을 잡으려는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