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규 KAIST 동문, KAIST 교가·애국가 챌린지에 1억 원 기부

윤신영 기자 2025. 5. 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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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회 시상금 사용… 애교심·세계시민 의식 고취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최근 임형규 전 동문회장이 교가·애국가 챌린지 경연대회 시상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광형 총장, 임형규 전 동문회장. KAIST 제공

임형규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회장이 교가·애국가 챌린지 경연대회의 시상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내년부터 대회 시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5일 KAIST에 따르면 교가·애국가 챌린지는 KAIST의 가치와 교육이념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애국심과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이광형 총장의 제안으로 처음 기획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교가, 애국가, 조수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가 새롭게 헌정한 "I'm a KAIST"를 부르며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표현한다. 올해부터는 참가자가 직접 작곡한 '내가 만든 교가'를 부르는 종목이 신설됐다.

대상 수상팀엔 총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참가팀에게도 총 2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임 전 회장은 2018년부터 매년 '링크제니시스 베스트티처 어워드' 포상기금을 기부하며 창의·도전·배려의 가치를 실천한 교원을 격려했다. 또 전기및전자공학부 장학기금, 동문학술장학재단 장학금 등 총 10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이어오며 KAIST의 인재 양성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임 전 회장은 "국가 공동체에 대한 사랑은 건전한 세계시민 의식의 기초가 된다"며 "저에겐 가족 사랑과 함께 이 국가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 성장의 큰 에너지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가와 교가를 부르는 챌린지가 KAIST인들에게 뿌리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자양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교가·애국가 챌린지'는 지난 21일 KAIST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돼 15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상은 애국가를 락 버전으로 편곡해 밴드로 연주한 '애국락', 최우수상은 아카펠라로 교가를 부른 '지휘자의 형태', 우수상은 AI 활용 자작교가 '빛나는 너는 KAIST'를 연주한 최은진 문화기술대학원생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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