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박상수 "`이준석이 투자`라는 홍준표…연패·해당행위 친윤 청산해야"
"'해당행위무새'들 말없나…친윤 떨거지 청산이 대선 시대정신, 중도공략"
"작년 4월부터 尹-김건희 반대가 필승전략...'윤어게인·전한길 선거' 참패도 입증"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에게 국민의힘 복귀를 설득하려던 '하와이 특사단'을 돌려보낸 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완주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자, 친한(親한동훈)계 일각에서 "친윤(親윤석열) 떨거지 청산이 있어야 중도 표심 공략이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한계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25일 친윤계 주도 정치가 '빈손'임을 꼬집으며 이같이 말했다. 당일 홍준표 전 시장이 자신의 지지자 커뮤니티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버려지는 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란 댓글을 남기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로의 단일화에 사실상 반대한 것을 주목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하와이 특사는 뭐하러 다녀왔나. (홍 전 시장은) 대놓고 '타당 후보 지지가 투자'라 하는데 '해당행위무새'들은 왜 조용한가"라며 12·3 비상계엄 옹호 진영을 비판한 한동훈 전 당대표에게 집중돼온 공세에 반감을 보였다. "친윤 떨거지들끼리 뭔가 정신적 유대같은게 있는 게 분명하다"고도 했다.
'친윤 떨거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한덕수·김문수 단일화 프레임'으로 인한 경선 패배 이후로도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선 배경을 "저 친윤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바로 여러분(국민)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화두에 오른 표현이다.
박 전 대변인은 "지난 총선 '동탄에서 누가 당선되면 윤 대통령 술맛이 떨어지겠냐'는 유세로 이준석 의원이 당선됐다"며 "지난해 10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당시 대표가) 금정구에 가서 김건희 여사를 강력 비판한 끝에 보선을 총선(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선거 득표율 격차)보다 대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4월(4·2 재보선)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복권을 주장하는) 전한길 선거' 하다가 부산 전 지역에서 참패했다. 이미 작년 4월부터 나온 필승전략이 반윤건희, 친윤 떨거지 청산이다"며 "이것만이 앞으로 보수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를 거듭했다.
그는 "4월 재보선 '하고 싶은대로 다해보라'는 생각으로 완전 무관심해줘봤다. 전한길과 함께 손잡고 찬양하고 목사님들께서 안수기도하며 '선거 이기면 윤석열 돌아온다, 윤어게인' 한 결과 어땠나"라며 "'연패(連敗)의 늪'에 빠지기 싫다면 '똘똘 뭉치자'며 '입틀막'할 게 아니라 참아 주는게 맞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며 똘똘 뭉치는 것'으로 못이긴단 건 재보선에서 이미 입증됐다"며 "이재명 무리와 함께 친윤 구태들을 정치권에서 추방하는 게 이번 선거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도 전날(24일) "친윤 구태청산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중요한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그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 망치고, 불법계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극우유튜버에 굴종하고, 전광훈 행사 따라다니고, 경선 룰 장난치고, 지금은 온데간데 없는 한덕수 총리 띄우기 하고, 새벽에 당내쿠데타 벌인 친윤구태청산 없이 상식적인 중도의 표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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