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최승용 곧 복귀하지만···이승엽 두산 감독 “잘 쳐야 이긴다”[스경X현장]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최승용이 복귀 일정을 잡고 있다. 침체기에 빠진 두산에 한 줄기 빛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 전 “곽빈이 어제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시속 151㎞ 공을 아주 가볍게 던지더라”라며 “29일 다시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한 번 던지고 이후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곽빈은 지난 3월 내복사근 부분 손상 부상을 입어 선발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에 전념해 온 곽빈은 지난 24일 퓨처스리그 NC전에서 1.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몸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팔꿈치나 어깨가 아니기 때문에 회복이 된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승용도 곧 돌아온다. 그는 지난 15일 한화와의 경기 도중 중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입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최승용은 오늘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라며 “모레(27일) 다시 엔트리에 등록하고 바로 선발로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무너졌던 선발 로테이션이 차츰 복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타선에 대한 걱정이 크다. 그는 “득점권에서 (타자들이) 약한 것 같다”라며 “경기 초반에 선제점을 내면 승률이 굉장히 높은데 경기 초반에 점수를 내지 못하다 보니 힘든 경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점수를 내줘야 투수들도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날 오명진을 1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킨다. 오명진(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임종성(3루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잭 로그다.
이 감독은 “팀이 잘 안 풀리다 보니 이것저것 시도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라며 “기세가 좋은 오명진을 1번 타자에 넣어봤다”라고 설명했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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