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극장골 폭발' 선덜랜드, 9시즌 만에 EPL 승격 확정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9시즌 만에 1부 승격을 확정했다.
반면 2023-2024시즌 EPL 최하위에 그쳐 2부로 강등됐던 셰필드는 두 시즌 만의 승격에 실패했다.
챔피언십에선 총 3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 정규리그 1, 2위를 기록한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선덜랜드는 기성용(FC서울)과 지동원(수원FC)의 과거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다큐멘터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시즌1이 방영된 '죽어도 선덜랜드'는 추락한 선덜랜드의 부활을 담았으나, 계속해서 승격에 실패하면서 시즌 3까지 이어졌다.
선덜랜드는 2016-2017시즌 EPL 최하위를 기록해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2017-2018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도 최하위에 그치며 리그원(3부)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4시즌 동안 3부 리그에 머물렀지만 2021-2022시즌 챔피언십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결실을 맺으면서 다시 EPL에 복귀하게 됐다.
올 시즌을 4위로 마친 선덜랜드는 코벤트리 시티와의 PO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선 연장 후반 막판 극장골로 1-1로 비겨 합계 3-2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선덜랜드는 전반 25분 타이리스 캠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엘리에제르 마옌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덜랜드는 1-1의 팽팽한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추가시간 5분 톰 왓슨의 극장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EPL 승격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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