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대전서 에어컨 화재 14건…“사전 점검 필수”

여름철을 앞두고 대전소방본부가 에어컨 화재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전기적 요인 등에 의한 실외기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과 2023년 각각 7건과 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14건으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크게 늘었다.
화재 원인을 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 미상 화재도 4건이 발생했다. 2건은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업무시설 6건, 생활서비스시설 4건 등 다중이 모이는 생활공간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이같은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본격 가동에 앞서 에어컨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단일 회선의 전선 사용, 피복 손상과 노후 여부 점검,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품 정리, 실외기와 기능 이상 여부 사전 확인, 실외기실 환풍구 개방 등을 제시했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실외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준수해도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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