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규제 앞두고 대출 민감한 `노도강` 거래 늘어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5/dt/20250525112025455qfsf.jpg)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주택 수요자들이 서둘러 거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출 의존성이 높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지정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그 전주(0.10%)에 이어 2주 연속 두 자릿수로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강남 일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전주(0.23%)보다 커진 0.32%가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애초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돼 풀리지 않았던 이 구역내 정비사업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증가하며 아파트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2309건으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4월(5262건)의 절반 이하다.
대출 규제를 앞두고 강북 지역의 하락도 멈췄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노원구는 이달 12일 조사에서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가 19일 조사에서는 보합으로 전환했다. 도봉구 아파트값도 이달 들어 2주 연속 하락한 뒤 지난 19일 조사에서 하락을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강북의 인기 지역인 마포구 일대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9㎡는 이달 16일 4층이 23억9500만원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 실거래가(19억5500만원, 22층) 대비 4억원이 오른 것이다.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전용 59.9㎡도 이달 5일 18억2000만원에 팔렸고, 전용 84.6㎡는 이달 5일과 10일에 각각 20억9500만원, 21억500만원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썼다.
양천구(0.22%), 성동구(0.21%), 용산구(0.16%), 영등포구(0.16%) 등지도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토허구역 확대 충격으로 거래가 급감했던 송파구 일대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단지들도 이달 들어 회복세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토허구역 재지정 여파로 거래가가 28억원까지 내려갔으나 이달 초 29억5000만원에 2건이 팔린 뒤 12일에는 30억3000만원에 매매되며 다시 30억원선을 회복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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