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9G 무패’ 수원, ‘빅버드’에서 김포 제압하고 ‘상위권 경쟁’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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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이 김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해 상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수원 삼성과 김포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7승 3무 2패(승점 24점)로 리그 4위, 김포는 3승 3무 6패(승점 12점)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 ‘위닝 멘탈리티’ 장착한 수원, ‘막강 공격력’ 앞세워 ‘무패 행진’ 이어간다!
수원 삼성이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 중인 상황.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를 거두며 경기력과 결과 모두에서 안정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원은 이번 김포전을 통해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피고자 한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명 ‘빅버드’에서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 수원이다.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코리아컵을 포함해 6승 1무를 기록하며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홈 팬들 앞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수원이 이번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주목된다.
수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공격력이다. 현재 25골로 ‘리그 최다 득점 팀’인 수원은 일류첸코(7골), 김지현(4골), 세라핌과 파울리뇨(3골)를 중심으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나아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10명의 득점자가 골망을 흔들었을 만큼 득점 분포가 넓은 팀이다. 이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팀 공격’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슈팅 숫자 또한 리그 최다이다. 경기당 평균 15.3개의 슈팅을 기록 중인 수원은 경기를 주도하며 꾸준하게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단순히 골을 넣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압박과 공격 시도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전략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변성환 감독은 “우리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천을) 죽기 살기로 따라가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K리그2의 수준이 높아졌다. 인천과 수원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결국 끝까지 가야 승부가 난다고 생각한다. 누구 하나 ‘멘탈’이 깨지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선두권 경쟁에서 ‘멘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실제로 수원은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던 시기를 빠르게 벗어나,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흐름을 안정시키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와 흔들리지 않는 태도는 수원의 공격적인 기세와 꾸준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원이 ‘빅버드’의 기세를 등에 업고, 김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0경기 무패’와 ‘홈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중위권 도약’ 원하는 김포, 반등의 열쇠는 ‘선제골’과 ‘후반 집중력’
‘하락세의 흐름’을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김포. 그러나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수원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제 실점 시 뚜렷한 약세, 후반 집중력 저하, 그리고 수비 핵심의 결장 등 다양한 문제를 직면했기 때문이다.
김포의 경기력은 초반 흐름의 장악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선제 실점을 허용한 공식전 5경기에서는 1무 4패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선제 득점을 기록한 공식전 7경기에서는 5승 2패를 거두며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초반 주도권을 내주는 순간, 경기를 뒤집을 만한 힘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문제는 후반에 집중력이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포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고, 이 기간 허용한 8실점 중 6골이 후반전에 나왔다. 특히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패배했고,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후반 17분 결승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나아가 이러한 상황에서 수비 조직에 불안 요소가 더해졌다. 수비의 핵심인 채프먼이 서울 이랜드전 퇴장으로 이번 수원전에 결장한다. 채프먼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패스 성공률 88%, 경합 50회, 클리어링 67회를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그는 서울 이랜드전에서 전반 28분 첫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후반 9분 상대 선수에게 불필요한 제스처를 취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에 대해 고정운 감독도 경기 후 “퇴장 때문에 승부가 갈렸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덧붙여 “채프먼의 퇴장은 짚고 넘어갈 부분이다. 경남FC전에서도 누적 경고로 퇴장당했고, 오늘도 부주의한 행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응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원 원정은 김포에 여러 측면에서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리그 최다 득점 팀이자 홈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김포가 승점을 가져오기 위해선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후반 집중력 유지와 채프먼의 공백을 메우는 수비 재정비까지 더해져야만 승점 확보 가능성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
#. ‘김포전 무패’ 이어가려는 수원vs‘수원전 첫 승’ 노리는 김포
수원과 김포는 지난해부터 맞붙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맞대결을 치렀다. 상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1승 2무로 앞서 있다. 나아가 선수단 전력, 최근 흐름과 성적까지 종합적으로 보면 수원이 분명 한 수 위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의 동기부여와 ‘수원전 첫 승’을 원하는 김포의 간절함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객관적 전력 차를 뒤흔들 변수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뚜렷한 체급 차 속에서도 끝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축구다. 과연 경기가 끝난 후 웃는 쪽은 누구일까.
글='IF 기자단' 5기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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