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요금 매년 9.5% 인상 추진
김하은 2025. 5. 25. 11:07

서울시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하수도 요금을 매년 9.5%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5일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에 관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계획에 따른 연도별 하수도 사용료 요율표 계정 계획'에 따르면, 시는 전 업종의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9.5%, 2030년까지 57% 인상할 계획입니다.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대형 땅 꺼짐을 막는 작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현재 톤당 400원(30톤 이하 구간)에서 2026년 480원, 2030년엔 770원까지 오릅니다.
30톤 이하, 30~50톤, 50톤 초과 구간으로 나뉘었던 누진제는 없어집니다. 대부분 가정에서 30톤을 초과하지 않아 누진제 적용에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일반용 하수도 요금은 누진제를 유지하되, 기존 6개로 나눴던 구간을 4개로 줄입니다.
30톤 이하, 30톤~100톤 이하, 100톤~1천 톤 이하, 1천 톤 초과 등 4개 구간으로 나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오는 9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 인상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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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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