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美 임상종양학회서 ADC 항암제 `엔허투 효과 예측` 연구 발표

이미선 2025. 5.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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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12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ASCO 2025에서의 가장 주요 연구로 루닛은 일본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HER2 양성 담도암 환자 대상 엔허투 치료 효과 예측 연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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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왼쪽)와 루닛 스코프 PD-L1. 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12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ASCO 2025에서의 가장 주요 연구로 루닛은 일본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HER2 양성 담도암 환자 대상 엔허투 치료 효과 예측 연구를 공개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HER2 양성 담도암 환자 288명의 면역조직화학(IHC)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에 루닛 스코프 uIHC를 적용, 암세포의 HER2 발현 강도와 세포 내 위치(세포막, 세포질 등)에 따른 발현 분포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루닛 AI는 HER2 발현의 강도 뿐만 아니라 HER2 발현의 세포막 특이도가 환자의 치료 반응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엔허투 투약 환자 29명 중 HER2 세포막 특이도가 높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1개월로, 세포막 특이도가 낮은 환자군의 4.2개월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다.

두번째 협업 연구를 통해선 전향적 관찰 연구에 등록된 847명의 비소세포폐암(NSCLC), 102명의 소세포폐암(SCLC) 환자를 대상으로 AI 기반의 루닛 스코프 PD-L1과 병리과 전문의 3명의 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AI와 전문의 간 전반적인 일치율은 70%로 나타났다.

또한 루닛은 위암 환자의 '클라우딘18.2' 단백질 발현과 면역 표현형 예측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클라우딘18.2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는 위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반면 검체 부족, 추가적인 비용 및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 등의 현실적 제약이 있었다. 루닛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인 H&E 슬라이드만으로 클라우딘18.2 발현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위암 환자군에서 클라우딘18.2 양성 환자를 예측하는 성능 지표인 AUROC 값이 0.751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H&E 슬라이드만으로 클라우딘18.2 양성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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