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원웹 국내 상륙 초읽기…통신시장 게임체인저 되나

미국 스타링크와 영국 원엡의 저궤도 위성통신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개방 흐름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5일 정보기술(IT)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원웹 위성통신 단말기에 대한 개정 기술기준을 지난 23일부터 시행했다. 지난 9일 규제 심사에 이어 지상 안테나 등 원웹의 단말기가 국내 서비스를 위한 운용 기술기준 등 각종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웹은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해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과 단말기 적합성 평가 2개의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스타링크 역시 기술기준 개정 등을 마치고 이 두 가지 절차만을 남기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이달 넷째 주쯤 스타링크에 대한 국경 간 공급 협정을 심사할 방침이었으나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 달 초쯤으로 절차가 순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와 원웹에 대한 두 가지 심사가 끝나면 두 회사는 국내 서비스 개시에 즉시 착수할 수 있어 다음 달 안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에 들어오면 우선 항공기 및 선박 내 통신, 산간 도서 지역 인터넷 등 국내 통신사 범위 밖에 있는 틈새시장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아지는국내 통신사 제공 서비스보다 느린 연결 속도, 높은 비용으로 육상 통신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휴대전화와 저궤도 위성통신이 직접 송수신하는 다이렉트투셀(D2C) 기술 및 위성 간 레이저 통신(ISL)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속도와 비용 장벽을 낮출 경우 지상 셀룰러 네트워크를 대체할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R&D)에 돌입했다. 오는 2030년까지 위성통신 핵심 기술을 자립화해 누리호 발사체에 위성통신 2기를 탑재,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위성통신 관련 국제 기술 표준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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