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남한이 모를 리가 없다" 김정은 최후의 선택에 북한은 지금 '공포'
북한은 최근 새로 만든 5천 톤급 구축함 진수식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를 이례적으로 먼저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참석한 행사에서 벌어진 망신스러운 사고임에도 북한이 선제적으로 밝힌 겁니다.
[조선중앙TV (지난 22일) : 함미 부분의 진수 썰매가 먼저 이탈되어 좌주 되고 일부 구간의 선저 파공으로 함의 균형이 파괴되었으며 함수 부분이 선대에서 이탈되지 못하는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북한이 신속하게 사고 사실을 실토한 배경은 우선 감추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해외 많은 나라 위성이 북한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데다, 결정적으로 우리 군이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청진항의 대형 함정 진수 동향을 사전에 추적 감시하고 있었으며, 측면 진수가 실패했다고 평가합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도 사고를 숨기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도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동급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 당시 공개한 장면을 보면 축하 분위기 연출을 위해 북한 주민 상당수가 초대됐는데 이번에도 초대된 주민들이 사고를 그대로 목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사고를 군부 기강 확립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군부 전반에 만연해 있는 무책임성과 비과학적 태도를 완전히 제거하고, 김정은의 리더십을 회복하려고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사고를 범죄로 규정한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북한 군부에 큰 문책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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