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검은콩 ‘소만’…항암효과 큰 항산화물질 3배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은콩 품종인 '소만'이 재래종보다 항산화 물질이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촌진흥청이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만' 콩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 암세포 증식 억제”

검은콩 품종인 ‘소만’이 재래종보다 항산화 물질이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촌진흥청이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만’ 콩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콩이다. ‘소만’은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을 씨껍질 1g당 19.3㎎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래종 검은콩(6.8㎎)보다 2.8배 많다. 또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도 1g당 315㎍으로 재래종 검은콩(108㎍)보다 2.9배 높았다.
농진청은 또한 이종호 동아대학교 건강과학과 교수와 함께 연구한 결과 ‘소만’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암세포 증식과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소만’ 추출물을 뇌종양·유방암·피부암 암세포에 처리했다. 실험 결과 처리하지 않은 암세포 대조군 뇌종양 세포수는 52.2%, 유방암 세포수는 40.6%, 피부암 세포수는 58.4% 줄었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한 쥐와 비교해 72.3% 작았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츠’에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지난해 특허로 출원했다. 올해 현장 실증 사업을 통해 원료곡을 대량 확보하고 농산업체, 의료·건강 기능식품업체 등과 협력해 산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소만의 기능성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다양한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육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콩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산 콩의 수요 창출과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