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우승 퍼레이드, 월드컵 진출권 확보로 이어질까

김세훈 기자 2025. 5. 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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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양현준(셀틱), 조유민(샤르자FC), 백승호(버밍엄시티)가 각자 소속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캡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년 프로 생활의 첫 우승이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데 이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 자리를 되찾아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세르비아에선 풀백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리그·컵 2관왕듸 버팀목이 됐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양현준이 셀틱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서남아시아(중동)에서 뛰는 조유민도 샤르자FC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2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백승호는 잉글랜드 리그1의 버밍엄시티에서 뛰며 팀의 2부 리그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외에서 우승을 맛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의 마지막 관문을 향해 다시 모인다. 소속팀의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를 발판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대표팀은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고, 10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B조 1위(승점 16·4승 4무)를 달리고 있으며,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다만 해외파들이 시즌을 이미 끝내 체력적으로, 신체적으로 소진된 상태인 데다, 몇몇은 이미 한국으로 들와서 휴식한지 오래다. 몸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 대표팀 발탁이 이전보다 축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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