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우회하는 엔비디아… 中 수출용 `저가 블랙웰` 출시

박순원 2025. 5. 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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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출이 제한된 AI 칩 H20 모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새로운 AI 칩세트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H20은 그동안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AI 칩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H20의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이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프로세서 제품군에 속하며 개당 6500∼8000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는 1만1200달러인 H20 모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가격이 낮은 것은 칩 사양이 떨어지고 제조 요구사항이 단순하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칩은 서버급 그래픽처리장치(GPU)인 RTX 프로 6000D를 기반으로 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일반적인 GDDR7 메모리를 사용할 예정이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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