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얼마나 힘들었으면…안토니, "여기선 웃으며 일어나고 웃으며 잠든다" 고백

주대은 기자 2025. 5.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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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작별 인사를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23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엄청난 이적료에 어울리지 않게 부진했다.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 두 번째 시즌엔 38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안토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선택은 성공적이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은 뒤 컨디션을 회복했다. 25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는 내 인생의 일부가 될 구단이다. 모두의 애정 덕분이다. 여기서 정말 행복했다.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레알 베티스 팬들 모두를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햇다.

이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행복이다. 행복하지 않으면 잘 될 수가 없다. 행복할 땐 모든 게 자연스럽게 풀린다. 레알 베티스에선 아침에 웃으며 일어나고 밤엔 웃으며 잠든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의 이런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5월 초에도 "이곳에서 잠자리에 들고 웃으며 일어난다. 나는 항상 레알 베티스에 온 것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난 행복하다.행복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이곳에서 내 자신을 발견했다.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더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베티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이 없기 때문. 레알 베티스는 오는 29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안토니가 팀에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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