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닌텐도 스위치2' AP 수주...TSMC 경쟁 이겼다

박명기 기자 2025. 5. 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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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위탁 생산...반도체 실적 반등 계기 주목
닌텐도 스위치2. 사진=닌텐도

삼성전자가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위탁 생산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사업부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위탁 생산 수주했다. 

이는 TSMC와의 수주 경쟁에서 승리하며 반도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월 20일 일본 닌텐도는 내달 5일 출시 예정인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의 메인 반도체 공급 업체로 삼성전자를 택했다고 밝혔다.

스위치2는 닌텐도의 야심작으로, 일본에서 사전 신청만 220만건이 몰릴 정도로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가 스위치2를 위해 설계한 반도체와 프로세서를 8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닌텐도는 내년 3월까지 이 AP를 탑재한 스위치2를 2000만대 이상 출하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 1에 들어가는 반도체 생산자는 'TSMC'를 선택했다.

블룸버그는 "닌텐도의 이번 결정은 세계 전자제품용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의 TSMC와 경쟁하는 삼성전자에 중요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이번 닌텐도 물량 수주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실리 추구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나노 이상 연구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7나노 이하에서 '잘하는 공정'을 살리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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