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면 자랑해야죠, 휴가 내고 韓대표로" 우리은행 은퇴→직장인으로 제2의 인생... '기적의 우승' 박시은 [트리플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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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제 농구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아쉬움이 조금 채워진 것 같다."
박시은은 "농구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제 농구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아쉬움이 조금 채워진 것 같다"면서 "어머니가 이번 대회에 오려고 했는데, 제가 제발 오지 말라고 했다. 몸이 너무 안 됐고 창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우승할 줄 알았으면 오시라고 할 것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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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선수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박시은(31)이 활짝 미소를 지었다.
박시은이 소속된 한솔레미콘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솔레미콘은 WKBL 은퇴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박시은은 선수 시절 아산 우리은행, 이소정은 청주 KB스타즈, 김두나랑은 부천 하나은행에서 뛰었다. 이번 대회에 박은서와 함께 4명이 출전했다. 이소정, 김두나랑, 박은서는 현재 실업팀에서 활약 중이다.
수원대 출신 박시은은 2017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2시즌 동안 총 3경기만 뛰고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박시은은 IT회사에 취업, 새로운 인생 도전에 나섰다. 그동안 농구를 까맣게 잊고 지냈으나 3X3 대회를 통해 모처럼 코트에 섰다. 더 나아가 우승의 기쁨까지 누렸다.
우승 이후 스타뉴스와 만난 박시은은 "지금 IT회사를 다니고 있고 동료 3명은 아직 실업팀에서 뛰고 있다. 동료들이 저를 이끌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동료들에게 피해만 주지말자는 생각으로 뛰었다. 저는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주 딱 한 번 모여서 훈련하기는 했지만, 평소 많이 맞춰봤기에 손발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사실 우승은 생각도 안했고, 다치지 않고 창피만 당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참가했다. 그런데 우승까지 해서 너무 좋다. 회사에 가면 자랑을 해야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시은도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매 경기 쏠쏠하게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시은은 "농구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제 농구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아쉬움이 조금 채워진 것 같다"면서 "어머니가 이번 대회에 오려고 했는데, 제가 제발 오지 말라고 했다. 몸이 너무 안 됐고 창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우승할 줄 알았으면 오시라고 할 것 그랬다"고 말했다.
한솔레미콘은 이번 우승을 통해 한국 대표로 올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5 FIBA 우먼스 시리즈에 출전한다.
박시은은 "회사에 휴가를 내고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진짜 농구 훈련도 열심히 해야겠다. 주말뿐 아니라 퇴근하고 나서도 하려고 한다. '찐'으로 농구를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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