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본토 안전 위해선 군사적 위협 포기해야"
![북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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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은 미국이 자국 등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멈춰야 안전해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북한은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국방성 정책실장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 본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도는 무분별한 군사력 확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침략적 기도를 포기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미 군부 관계자들이 여러 계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인 핵 무력 강화 조치를 걸고 들면서 우리 국가와의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시사"한다면서 이는 미국의 무력 증강에 필요한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려는 군사적 기도의 발현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미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미사일방어 체계가 "전 지구적인 전략적 안정성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개발 중인 신형 핵탄두들도 언급했다.
이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4월 공개한 새로운 연합작전계획이 "북한에 대한 핵전쟁 계획"이라고 주장하고는 "현대화된 미국의 핵 무력이 누구를 기본 목표로 삼겠는가"라고 경계했다.
또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거론하며 "저들의 과시성 군사 행동은 '방어용', '억제용'이며 우리의 정당 방위적인 자위력 강화는 위협·도발로 된다는 비논리적 사유 방식"이라고 비방했다.
북한은 "미국의 부당한 군사적 협박과 공갈, 군사력 강화 책동 그 자체"에서 미 본토에 대한 '외부적 위협'이 생기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어떤 안보 불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쟁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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