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니폼 입을까"…항공사 취업문 `활짝`

양호연 2025. 5. 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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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가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의 채용에 본격 나섰다.

다수 항공사들은 인재 채용을 통해 신기재 도입에 대비하고 항공기 운항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B787-9·10, A350-900 등 새로 들여올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역량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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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연합뉴스

국내 항공업계가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의 채용에 본격 나섰다. 다수 항공사들은 인재 채용을 통해 신기재 도입에 대비하고 항공기 운항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만큼 정비 부문 인력 충원에도 적극적인 분위기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조종사·정비사·객실 승무원·운항 관리사는 총 2만96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객실 승무원은 1만5600명, 조종사는 7200명, 정비사는 6100명 등이다. 총 인력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만8000여명) 대비 5.4% 증가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재 확보는 여전히 활발한 모양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부터 항공기술·종합통제 등 직군에서 채용 연계형 하계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7∼8월 근무 후 별도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항공 정비와 엔진 정비 분야 기술 훈련생도 모집했다. 훈련 수료자는 향후 심사를 거쳐 인턴 정비사로 채용하며, 2년 근무 후에는 정규직 전환 기회도 부여한다.

대한항공은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B787-9·10, A350-900 등 새로 들여올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역량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 세 자릿수를 선발할 계획으로 해당 승무원들은 오는 8월 입사하게 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정비사를, 2월에는 조종사를 신규 채용했다. 대한항공으로 인수되기 이전 수년간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던 채용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며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유럽·북미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며 올해에만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운항관리사 총 20명, 정비사 54명 등 총 117명을 뽑았다. A330-200 등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여객기 사고 이후 정비 부문에 집중해 채용을 늘리는 중이다. 상반기 항공정비·정비관리 등 부문에서 4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30여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정비훈련 강사도 상시 채용한다. 또 B737-8 여객기 구매 도입에 맞춰 올해 객실 승무원은 총 60여명, 운항 승무원은 총 100여명 채용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도 지난 3월 객실 승무원을 채용했다. 또 이날까지 추가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며, 오는 28일까지는 신입 부기장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5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장에 따른 대응 차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말 신입·경력 부기장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정비 부문 경력직과 운항 관리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또 이달 신입 객실 승무원 50여명을 채용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하반기 운항 재개를 목표 중인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도 지난 2월 100여명의 신입·경력직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 운항관리직, 정비직 등의 추가 채용을 진행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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