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손흥민 “우리는 챔피언…트로피, 함께 들어올린 것”

이원율 2025. 5. 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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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을 찍고 생애 첫 트로피를 든 손흥민(토트넘)이 “우리는 챔피언이고, 이는 영원하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손흥민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우승은 기다리고, 꿈꾸고, 토트넘을 열렬히 응원한 서포터스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꿨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우리를 지지해준 여러분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나와 팀이 힘들었던 상황에서 계속 경기장에 나와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믿어준 팬들을 위한 우승”이라며 “(이전 홈 구장)화이트 하트 레인부터 새로운 홈 구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UEL 결승전이 열린)스페인의 빌바오,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모든 걸 같이 해냈다. 우리는 절대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 대신 교체로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우승 세리머니 때는 팀을 대표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도 만끽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토트넘도 2007-2008 리그컵에서 정상에 오른 후 17년 만에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진행자가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나요?”라고 첫 질문을 하자 활짝 웃으며 “네. 오늘만큼은 저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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