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솔직히 말하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주전 DF’ 토마스가 느끼는 책임감

[포포투=이종관(안양)]
토마스는 최근 FC안양의 부진에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리그 무승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전반전까지는 잘 버텼으나 후반 들어 무너진 안양이다. 0-0으로 맞선 후반 8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어정원을 완전히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김인성에게 곧바로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0-2.
그야말로 극심한 부진이다. 안양은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11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에 대한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토마스 역시 이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경기 후 토마스는 “솔직히 말하자면 최악이다. 두 골 다 너무 쉽게 내줬다. 그 뒤에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라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수비수로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실점을 할 때마다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5월에 많은 경기가 있는데 3~4일마다 경기가 있다 보니 지금의 상황을 뒤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솔직히 말하자면 최악이다. 두 골 다 너무 쉽게 내줬다. 그 뒤에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팀 상황이 좋지 못하다. 실점도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끼리 훈련할 때도 그렇게 훈련 전에도 그렇고 실점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다들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는 것이다.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승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책임감도 느낄 것 같은데?
수비수로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실점을 할 때마다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5월에 많은 경기가 있는데 3~4일마다 경기가 있다 보니 지금의 상황을 뒤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낀다.
-많아지고 있는 실점의 이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는 것이 중요한데 실점을 하다 보니 이것이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진다. 또 후반전에는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라인을 많이 올리다 보니 뒷공간의 공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실점을 내준다. 1라운드 로빈까지는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많은 플레이를 했는데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는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라인이 내려가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전혀 없다. 네덜란드에서 이미 20경기 정도를 뛰고 왔고 동계 훈련을 준비하는 동안 휴식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오히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다음 경기 각오?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 그러기 위해서는 1라운드 로빈에서 우리가 어떤 경기를 했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1라운드 로빈에서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상대와 싸워주고 헌신적인 플레이들이 많았다. 그런 플레이들을 많이 잊은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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