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제주 꿈나무!”…볼링 12년 만 ‘금’
[KBS 제주] [앵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경상남도 일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제주 꿈나무 선수들은 수영과 다이빙 종목에서 금빛 활약을 펼쳤고, 볼링에서는 12년 만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점프와 함께 안정된 자세로 입수하는 인화초 고미주 선수.
12세 이하부 스프링보드 1미터에서 금메달을 선사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중문중 3학년 나원영 선수는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물살을 가릅니다.
시작과 함께 수경이 벗겨진 난감한 상황에서도 옆 선수의 물보라를 보며 실력을 발휘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나원영/중문중 3학년·문정민/지도자 : "동계 훈련 열심히 해서 지금 완전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요. (고생했다.)"]
제주 제일중 3학년 이상협 선수는 볼링 개인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지도자와 함께한 현지 실전 훈련 덕에 합계 1천24점, 평균 256점을 기록하며 12년 만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상협/제주일중 3학년 : "더 열심히 연습해서 청소년 국가대표나 국가대표를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제주 화이팅!"]
모래 원형경기장에선 씨름 경기가 열렸습니다.
선수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출전한 곽금초 6학년 신현재 선수.
끌어치기 기술로 상대 선수를 제압한 뒤 아쉽게 1:2로 패했지만 지도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습니다.
[신현재/곽금초등학교 6학년 : "메달 따고 싶었는데 못 땄고, 8강까지 가기라도 해서 감독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회 첫날 제주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14개입니다.
39개 종목에 출전한 481명의 제주 대표 꿈나무들.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 하루였습니다.
소년체전이 열리고 있는 경상남도에서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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