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외 생산 스마트폰 관세”…관세전쟁 재점화 우려에 증시 급락

김경수 2025. 5. 24. 21: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잠잠한듯했던 관세 공포가 되살아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회사 애플은 물론 삼성도 대상이라며 콕 집어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생산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최소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삼성 등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팔 경우 6월 말쯤 같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삼성이나 해외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으니까요."]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 EU에 다음 달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방침은 협상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EU 관세는) 6월 1일에 진행될 것이고, 그게 현실입니다. 유럽은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위협에 EU는 우리의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측 간 무역은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숨 돌린 듯했던 관세 전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은 또 흔들렸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유럽 대형주 지수는 1.77% 하락했고,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애플 주가는 3% 넘게 떨어지면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백주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