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민심 잡아라”...이재명·김문수 캠프, 서귀포오일장 집중유세 ‘맞불’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열흘 앞두고 제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대선후보 캠프의 유세전으로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주선대위와 국민의힘 김문수 제주선대위는 24일 서귀포오일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이며 시장 표심을 파고들었다.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무너진 민생경제를 바로 세울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위성곤 총괄선대위원장은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며 "국민 누구나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점을 6월 3일 투표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도 유세차에 올라 "조국혁신당이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로 내란을 완전 종식하고 검찰 개혁과, 사회 대개혁,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국민 후보, 이재명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도의회 김대진·임정은 의원도 찬조 연설을 통해 "요즘 소상공인들은 IMF나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서민과 자영업자의 삶을 되살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김문수 제주선대위도 서귀포 경제 회복을 약속하며 시장 상인과 방문객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욱 제주도당 위원장,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이정엽·강상수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국민의힘은 지역 최대 이슈인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승욱 위원장은 "제2공항 즉각 착공으로 서귀포 경제에 진정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기철 위원장은 "오늘 장에 와보니 지난번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고 계신다. 이것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토론회를 보셨다면 누구를 뽑아야할지 너무나도 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