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뻤을까...손흥민, 욕설까지 사용하면서 행복감 표출!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순간"

박윤서 기자 2025. 5.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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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기쁨을 표출했다. 우승 퍼레이드에서 욕설까지 사용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했다.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버스 퍼레이드도 진행했다.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기에 토트넘 모든 팬들이 거리로 나와 팀 우승을 축하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여러 선수들은 버스 위에 올라서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트로피도 들어 올리면서 오랜만의 우승을 자축했다. 특히 선글라스를 쓴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기쁨을 강조하면서 'F***ing'이라는 비속어도 사용했다.

손흥민은 우승 소감으로 "이틀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기쁨과 행복이 넘쳤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이 순간을 꿈꿨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 일을 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는데 우리 팀이 해냈고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주장이었을 때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다. 너무 행복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응원가를 부르면서 환호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은 17년 만에 토트넘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룬 주장이 됐다. 경기 직후 자신을 레전드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제 레전드라고 말하겠다. 왜 안 되나. 오늘만! 17년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다. 오늘 멋진 선수들과 함께라면 아마 클럽의 레전드가 될 거다. 이게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것이다. 오늘이 바로 꿈이 이루어진 날이다.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너무 간절히 원했고 지난 7일 내내 이 경기를 꿈꿨다. 이제 편히 잠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자신을 토트넘 레전드라고 부르는 많은 이들에게 레전드가 아니라고 말했었다. 우승이 없기 때문에 레전드가 아니라고 했는데 마침내 우승을 이루고 자신을 레전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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