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은 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돼야…예우 박탈은 가슴 아픈 일”

이세훈 2025. 5. 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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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박탈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진행된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탄핵되고, 뜻밖의 상황으로 물러나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의 명예는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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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되고 집도 다 빼앗긴 것 생각하면 가슴 아파”
이재명 겨냥 “저는 방탄조끼 없다…거짓말 하지 않아”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분향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25.5.24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박탈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진행된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탄핵되고, 뜻밖의 상황으로 물러나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의 명예는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 대구 달성으로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기로 했는데, 탄핵되고 집도 다 빼앗기고 달성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며, 수감 생활을 거친 뒤 2021년 사면·복권됐다. 그러나 현행법상 재직 중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되며, 이는 사면에 따른 복권과는 무관하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4 [공동취재]

김 후보는 유세 중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께서 이 나라를 5천만이 잘 사는 나라로 만들었지만, 두 분 모두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그 따님까지도 우리가 지켜드리지 못했다”고 말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요즘 박 전 대통령께서는 말씀이 없지만, 그분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없겠느냐”며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TK(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 후보의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너무 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조사 중에 갑자기 사람이 죽는다. 의문사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도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더 넓은 지역을 개발했지만, 단 한 사람도 구속된 적이 없고, 제 측근 중 자살하거나 의문사한 사람도 없다”고 강조하며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총각이 아닌 사람이 총각이라고 말해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도 없다”고 덧붙여 이 후보를 겨냥한 직설적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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